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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조를 기리고 모시는 것은 우리나라에서 굉장히 중요한 문화이며 도리로 여겨집니다. 최근 한국 장례 문화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봉안당(납골당) 뜻과 고인과 유 가족을 위해 선택의 기준이 되는 봉안당(납골당)의 장점, 종류 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1. 납골당 뜻
2. 봉안당 뜻
3. 봉안당, 납골당 가장 큰 차이점
4. 봉안당(납골당) 장점 4가지
- 날씨 연관성 낮음
- 다양한 가격대
- 편리한 접근성
- 영구적 관리 효율
5. 봉안당(납골당) 이용의 어려움
6. 봉안당(납골당) 종류 및 그 밖의 방식
- 묘
- 수목장
- 평지묘
- 야외 안치단
- 봉안탑
- 봉안묘
- 봉안담
1.납골당 뜻 : 納骨堂
납골당(納骨堂)은 시체를 화장하여 유골을 그릇에 담아 안치하는 시설을 말하는 용어입니다. 예로부터 한국에서는 풍수지리설과 조선시대 억불숭유정책으로 인해 화장 문화가 금기시되어 무연고자나 묘지 관리가 어려운 사람들이 사찰 납골당을 이용해 왔으나, 현대 사회에서는 묘지 부족 문제로 납골당 사용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2. 봉안당 뜻 : 奉安堂
봉안당(奉安堂)은 시체를 매장하지 않고 유골을 안치하는 시설을 말하며 '골다', '납골당' 등으로 더 알려져 있습니다. 납골당에 비해서는 다소 생소한 표현이지만 2005년 5월 25일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에서는 '봉안당'을 KS 규격으로 제정하고 우리말 용어 순화 작업을 진행한 바 있습니다.
3. 봉안당, 납골당의 가장 큰 차이점
돌아가신 분을 매장하지 않고 유골을 안치하여 조상을 기리고 숭배하는 곳을 의미에서 '납골당'과 '봉안당'은 비슷한 의미를 가집니다. 다만, '납골당'은 일본식 용어 納骨(のうこつ)堂(どう)에서 유래되었습니다. '노우코츠-도우'라고 발음되는 '납골당'은 우리나라에서 많은 분들이 사용하는 표현이지만 일제강점기의 잔해이기도 하지요. 그러한 이유에서 '봉안당'이라는 우리말 용어 사용이 독려되고 있습니다.
4. 봉안당(납골당) 장점 4가지
고인을 안치하고 오래 기억하고 추모하는 곳인 납골당(봉안당)은 과거와 달라진 장례문화와 매장에 필요한 관리와 토지 관리 문제 등으로 최근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이유에는 다음의 4가지가 있겠습니다.
날씨 연관성 낮음
기존의 묘는 산에 위치하는 경우가 많아 관리와 방문 시,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았습니다. 고인의 유골을 잘 모셔두는 것뿐만 아니라 주기적으로 찾아가 성묘를 해야 하는 가족에게도 이는 매우 중요한 부분 중 하나입니다. 봉안당(납골당)의 경우에는 기후 변화, 천재지변 등 영향이 적고 실내에 위치하는 경우가 대부분 이므로 오랜 기간 관리하고 방문해야 하는 유가족에게는 보다 편안한 마음으로 방문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양한 가격대
봉안당(납골당)은 지역과 위치, 시설의 수준에 따라 다양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어 비용을 부담 시 선택의 폭이 넓어집니다. 특히 공설 봉안당(납골당)의 경우에는 비용 면에서 굉장히 저렴하고 사설 봉안당(납골당)의 경우에도 비교적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 고인을 모실 수 있습니다.
봉안당(납골당) 안에서도 봉안실, 봉안단 칸의 위치에 따라 가격이 다양하게 형성되어 있습니다.
편리한 접근성
묘지보다 더 적은 공간을 차지하는 봉안당(납골당)의 경우에는 거주 지역에서 멀리 떨어져 장시간 운전하지 않고도 지역에서 다양한 곳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편리한 곳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영구적 관리 효율
사설 봉안당(납골당)의 경우에는 영구적으로 관리를 해주거나 10년에 한번 정도 관리계약을 체결하는 등 후손들이 조상님을 모시기에 들이는 시간적 비용적 노력과 비용을 경감시켜주고 있습니다.
5. 봉안당(납골당) 이용의 어려움
장례문화 변화를 수용하기 어려운 세대차이
고인을 실내 시설에 안치하고 다른 유골과 함께 관리하는 것에 거부감을 느끼는 분들이 여전히 계시며 이런 분들에게는 받아들이기 어려운 변화일 수 있습니다.
고인의 유지에 따라 결정되는 장례 절차
봉안당(납골당)을 선호하는 데에는 후손들의 편의가 상당 부분 차지하고 있는 반면 여전히 장례는 고인의 유지에 따라야 한다는 인식이 강하기 때문에 '편의성'만을 두고 선택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6. 봉안당(납골당) 종류 및 그 밖의 방식
1. 묘(墓): 고인의 시체를 매장하고 묘비를 세워 묻는 전통적인 방식. 가족이 지속적으로 관리하며, 묘비 주변에는 보통 꽃을 꽂고 성묘를 지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2. 수목장: 자연을 즐기는 공간에서 고인을 안치하는 형태로, 나무 아래에 묻거나 장례 후에 자연에 돌아가도록 하는 방식입니다. 평화롭고 자연스러운 환경에서 추모를 할 수 있습니다.
3. 평지묘: 평평한 땅에 고인을 묻는 형태로, 묘비를 세우고 성묘를 지낼 수 있는 장소입니다. 관리가 비교적 간편하며, 다양한 장소에서 설정할 수 있습니다.
4. 야외 안치단: 바위나 자연적인 지형을 이용해 고인을 안치하는 방식으로, 자연의 일부로 고인을 돌아보내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5. 봉안탑: 고인의 유골을 안치하는 탑 형태의 장소로, 주로 불교사회에서 사용됩니다. 높은 탑 형태로 설치되어 성묘와 의식을 진행하는 공간입니다. 유골은 탑 내부의 보관함에 모셔집니다.
6. 봉안묘: 고인의 영정과 함께 모셔두는 장소로, 봉안당 내에 위치하며 가족들이 성묘와 기념 의식을 거두는 곳입니다. 묘비 형태로서의 기능을 가지며, 고인의 기념과 경의를 표하는 공간입니다.
7. 봉안담: 봉안묘와 비슷한 역할을 하지만, 보다 작고 개별적인 공간으로 구성됩니다. 일반적으로 개별적인 칸 형태로 고인의 유골과 함께 기념품이나 영정을 두고 성묘를 지내는 공간입니다.
봉안당(납골당) 기억해두세요!
봉안당(납골당) 계약은 고인이 오랜 기간 머물 집을 계약하는 것이므로 우리가 부동산을 계약할 때처럼 사용기간, 관리비, 관리 서비스 등을 꼼꼼하게 검토해야 합니다.
봉안당(납골당)은 안전하고 편안한 실내 환경에서 고인을 기리는 장소로, 기후나 천재지변에도 영향을 받지 않아 성묘를 편안하게 지낼 수 있습니다. 다양한 시설 선택과 관리가 용이하며, 선조의 영혼을 경배하고 추모하는 공간으로서 귀중한 역할을 하는 만큼 선택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얻어가셨길 바랍니다.